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 – 과도한 열풍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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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 – 과도한 열풍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

12,000 10,800

저자 : 손화철 외 지음
출간일 : 2017-09-18
페이지수 : 160쪽
크기 : 188*128mm
ISBN : 97911854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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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한편으로 대중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 불어닥친 4차산업혁명이라는 열풍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저자들은 19세기 러다이트 운동,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과 가능성,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4차산업혁명을 다룬 칼럼 등을 비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4차산업혁명의 현상들을 진단하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4차산업혁명, 혁명인가 최면인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4차산업혁명은 과연 다른가?
4차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6년 1월에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부터다. 이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들에 대한 정재계의 기대가 커지는 한편, 대량 실업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 2017년 들어서만도 수백 건에 달한다. 그에 대한 책들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여전히 실체가 불분명한 4차산업혁명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빠르게 대체하며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담론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2017년 5월의 대통령 선거도 큰 역할을 했다.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자신이 4차산업혁명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제 4차산업혁명은 무시할 수도,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따를 수도 없는 명제가 되었다.
이 책에서 6명의 필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19세기 러다이트 운동,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과 가능성,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4차산업혁명을 다룬 칼럼 등을 비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4차산업혁명의 현상들을 진단하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4차산업혁명의 과도한 열풍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4차산업혁명이 초래할 세상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손화철(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기술철학 교수)는 19세기 러다이트 운동을 재평가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이 초래할 일자리 변동에 교훈을 얻고자 했다. 그는 인간을 위협하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4차산업혁명의 가장 큰 문제로 사회적 설득과 합의가 부재하다는 점을 든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공유경제, 메이커 운동 등 4차산업혁명의 하위 기술들을 시민사회적 차원에서 재사유하는 방식을 다루었다.
이정엽(순천향대학교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노 맨스 스카이(No Man’s Sky)>라는 게임과 SBS 소셜미디어 팀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들어 4차산업혁명의 기술들이 문화콘텐츠의 제작에 끼친 영향을 설명했다. 두 사례를 통해 현재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의 하위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의 상황과 한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임태훈(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둘러싸고 벌어진 비리와 부조리를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의 4차산업혁명 정책이 창조경제 2기에 그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색했다.
장은수(출판평론가)는 다보스 포럼에서 언급된 ‘4차산업혁명’이 정보기술을 통해 혁신을 일으키려는 기업에 전략적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한 일시적 표어에 불과하며,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역시 3차산업혁명이 몰고온 정보기술의 한 갈래일 뿐 그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대신 현재 분명하게 존재하는 ‘초연결 사회’의 현상들을 콘텐츠 비즈니스의 사례를 들어 분석하고, 기존 산업 중심의 담론을 인문적 성찰 및 사회적 토론으로 바꾸어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은 올해에 발표된 수백 건의 칼럼 가운데, 4차산업혁명을 비판적으로 살펴본 칼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거부감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정부가 앞으로 4차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벨기에 루벤대학교에서 기술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의 관심사는 포스트휴먼와 인공지능의 철학이다. 저서로 『랭던 위너』, 『현대 기술의 빛과 그림자: 토플러와 엘륄』가 있으며, 공저로 『과학기술학의 세계』, 『한평생의 지식』, 『과학철학: 흐름과 쟁점, 그리고 확장』 등이 있으며, 『길을 묻는 테크놀로지』를 번역했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교수. 텍사스(오스틴) 주립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기술문화연구, 커먼즈연구, 미디어·아트 행동주의, 정보공유지 연구, 청년 잉여와 테크놀로지 연구에 걸쳐 있다. 저서로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불순한 테크놀로지』, 공저로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이 있다.

이정모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을 거쳐 현재는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면서 대중의 과학화를 위한 저술과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달력과 권력』, 『공생 멸종 진화』,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해리 포터 사이언스』, 역서로는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등이 있다.

이정엽
게임 디자이너이자 게임학자. 순천향대학교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리아 난민의 삶을 다룬 <21 데이즈> 외 다양한 인디 게임을 디자인해왔다. 인디 게임 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을 조직하고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인디 게임』, 『디지털 게임, 상상력의 새로운 영토』 등이 있으며, 공저서로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있다.

임태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수. 미디어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검색되지 않을 자유』, 『우애의 미디올로지』,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 등이 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또 대표이사(편집인)도 역임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저서로는 『출판의 미래』 등이 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출판평론가. 지은 책으로 『출판마케팅 입문』, 『디지털과 종이책의 행복한 만남』, 『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 『열정시대』,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 『베스트셀러 30년』, 『새로운 책의 시대』, 『한기호의 다독다독』, 『마흔 이후, 인생길』, 『나는 어머니와 산다』, 『인공지능 시대의 삶』, 『하이콘텍스트 시대의 책과 인간』,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등과 다수의 공저서가 있다.

 

차례

머리말_ 4차산업혁명 시대를 제대로 살아가려면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4차산업혁명과 노동의 자리: 러다이트 운동의 교훈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기술철학 교수

4차산업혁명과 시민 테크놀로지적 전망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4차산업혁명과 문화콘텐츠
이정엽 순천향대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것은 창조경제 2기입니까?
임태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수

콘텐츠 생태계와 4차산업혁명
장은수 출판평론가

부록_ 4차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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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현재와 같이 아무런 비판 없이 공격적으로 기술이 개발되는 상황에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속도는 너무 빠르고, 새로운 기술들은 인간보다 월등한 능력과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제2의 잡스와 하사비스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통제, 견인, 선도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다. ― 28쪽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게 될 4차산업혁명 생태계 구축 정책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많은 부분에서 겹친다. 공약으로 제시된 내용만 놓고 본다면, 정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제대로 하겠다는 태세 전환에 더 가깝다. 문재인 정권이 종료된 이후에 확인하게 될 결과가 이름만 바꾼 창조경제 2기에 그치지 않으려면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 ― 99쪽

4차산업혁명은 실체일까? 5년 안에 가시적 변화가 만들어지면 실체, 그렇지 못하면 허상이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답이 나온다는 말이다. 당연히 실체이기를 바란다. 4차산업혁명이 정말로 혁명이라면 피바람이 지나간 후 새로운 신천지가 열릴 것이고, 진화라면 조금 더 나아진 세상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다만 헛짓이어서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 결과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 154쪽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과학기술 진흥이나 경제 정책
보다는 공보 정책에 훨씬 충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 창조경제를 두고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
던 것은 정확한 지적이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
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의 첨단 기술 이슈를 연이어 띄우
고, 2016년 다보스 포럼 이후 세계적 유행어로 부상한 4차
산업혁명까지 재빨리 선점해 창조경제론에 등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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